[꾸메] just be friends을 다시 불러보았다.
보컬&믹싱(꾸메) - 요즘은 옛날에 녹음했던 곡을 부르는게 재밌네요!
-가사-
이른 아침 내 마음을 스쳐지나가는
깨진 유리 병을 하나 둘 모으는 듯한
이제야 깨달은 상처들 손가락 사이로 떨어지는 핏방울
우리는 도대체 뭘하고 있었던 걸까
알고있어 마음속의 깊은곳에서는
가장 괴로운 선택이 최선이라는걸
뒤돌아 부정하는 나 자신과 끊임없이 반복되는 잔인한 나날들
우리는 언젠가 말 할 수 있을까나
천천히 흘러가는 무정한 이 세계에서
빛바랜 자신의 유일한 탈출구
힘없는 네 미소를 하나씩 새겨놓고 두 눈을 감았어
목소리가 갈라질 때까지 울러 퍼져 가는 공허한 잔향
끊어버린 녹슨 쇠사슬 그 마지막엔
네가 없는 텅빈 방에 홀로 남겠지만
두사람을 이어줬었던 우연
사라지고 잊혀지고 덧없이 소리없이
원래 이런거야 라면서 중얼거렸던
매마른 뺨에 전해지는, 그 누군가의 눈물
고요한 밤하늘 문뜻 떠오르는 생각 하나
떨어진 꽃잎을 하나 둘 모은다 해도
다시 꽃 필 날이 오진 않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눈물이 나네
우리의 시계 바늘은 멈춰진 그대로
처음 만났던,따스했었었던 그 계절에
미소짓던,아름답던 너가 떠올라
오늘을 과거로 채워나가고
서로의 상처를 서로가 모른체해서
우리의 마음은 닳고 닳아져만가
갑갑하고 막막한 우리들의 관계에서
슬퍼지도록 변하지 않는 마음
사랑하고 있는데 헤어지긴 싫은데
나는 말해야되
맘속에 쏟아지는 소나기가
넘쳐 흘러 눈을 못 뜰 정도로
각오하고 다짐했었던 그 슬픈 고백
그래도 무너지고 무너진 유리병 하나
두사람을 이어줬었던 인연
끊어지고 갇혀지고 또다시 제자리로
안녕 사람했던 사람아 여기까지야
아 돌아보지도 않고 돌아서는 두 사람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내기도가 이루어져진다면
몇번이고 넘어진다고 해도
달려가 그 날에 못했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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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승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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